이번에 21년형 맥북프로 신형 구매하기전에 옵션을 보면서, 

 

1TB면 넉넉하겠지하고 스토리지 옵션을 1TB로 했는데, 막상 받아서 영상편집을 시작하면서 용량에 허덕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알아본 것이 화근. 

(내 지름은 대부분 이런식이다. 무언가를 하려는데 불편함이 생기면 쇼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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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형 맥북프로의 입출력 단자들은 선더볼트4 이며 

이것을 지원하는 외장 케이스 (인클로저)들은 선더볼트3 혹은 선더볼트4 혹은 USB4.0 이다. 

생긴건 다 USB-C 이지만 호환성이 다르므로, 최대한 호환성과 안정성을 가진 놈으로 찾아보기로 했다.

속도는 같고 호환성은 USB4.0 / 선볼4 이 제일 높다고 보면 된다. (USB4.0 = 선더볼트4 > 선더볼트3)

 

선더볼트 인클로저는 신기한게, 여태껏 그냥 써오던 2.5인치 SSD 외장케이스들과는 다르게 

궁합이 맞고 안맞고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한다.  (속도가 잘안날수도 있고, 아예 작동을 안할수도 있다)

그래서 실패를 하기 싫기에 , 끝없는 검색과 고민끝에 아래 제품으로 골랐다.

 

오리코 M2V01-C4

오리코 MV201 USB4.0 인클로져 특징

◎ 선더볼트3,4 및 USB4.0 과 USB3.2~3.0 하위호환 (최대속도 40gbps (5000MB/s) 속도 지원) 

: 보통 선더볼트 외장SSD케이스가 선더볼트만 지원하던가 아니면 USB4.0까지 둘 다 지원하던가 인데 후자쪽이 가격이 더비싸다.  이 Orico M2V01 는 하위 USB3.x 까지 지원하니 아무데나 꽂아도 되겠다.

→ 쓰는 랩탑이나 PC에 USB-C 단자가 있다고해서 , 선더볼트 인클로저를 꽂으면 될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 NVME SSD 2TB 지원

: 아직 더 고용량의 NVME SSD는 가격도 비싸고 구하기 쉽지않다. 

 

◎ 2가지 칩셋

: JHL7440 과 JMS583 꽤 최신칩셋으로 안정성과 호환성을 높였다.  컨트롤러가 좋아야 빠르고 안정적이다.

 

◎ 알루미늄재질

: 열 발산에 효율적.

nvme SSD는 생각보다 많이 뜨겁다. PC나 랩탑에 붙일때도 꼭 쿨러나 서멀패드를 붙여야한다. 

 

 

 

그다음은

NVME SSD 스토리지 선택

 

원래는 현존 최대 성능의 

삼성 980 PRO 1TB - NVME PCIe4.0 gen4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MacOS 상 인클로저 속도테스트 결과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삼성980pro nvme PCIe4.0 gen4 , 1TB, 쓰기속도가 2700MB/s 정도
웬디 SN750 Nvem PCIe 3.0 gen3 1TB 쓰기속도가 2400MB/s 정도

 


속도 테스트 환경은 대부분 맥전용 APFS 포맷이다, ExFAT경우엔 속도가 절반(쓰기1400MB/s)이 되긴한다.

ExFAT에서의 속도 반토막에 대해서는 아쉽다. MacOS 에서 트림을 지원하면 달라질 것 같기도하다.

하지만 맥OS , 윈도우나 리눅스를 번갈아서 가면서 인클로저를 사용하고 싶을때 ExFAT은 소중한 포맷이다.  


 

 

 

인터넷에 대충 후기들을 보니 가격차에 비해 속도가 차이가 크지않았다

선더볼트4의 한계인지, 인클로저 칩셋의 한계인지 쓰기속도는 3000MB/s 이하만 보였다.

 

MacOS 상(몬터레이12.1 기준) 에서의 PCIe 3.0 과 4.0 의 인클로저 조합 속도는

비슷한 가격에 용량이 2배고, 속도도 2-300MB/s 밖에 차이가 나질않는다. 

(21년12월기준)

NVME PCIe3.0 gen3 2TB 가 제조사마다 조금씩다르지만 거의 23-28만원. 

NVME PCIe4.0 gen4 1TB 가 제조사마다 조금씩다르지만 거의 22-30만원.

 

 

**(구매비추) 그러다가 WD SN750 PCIe3.0 gen3 2TB모델을 핫딜(19만원~22만원) 에 구매했는데 

펌웨어문제로 현재 외장SSD로 쓰면 쓰기속도가 반토막나는 버그가 있다.

현재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혹시나 중고나 오래된 펌웨어 제품이면 모를까.

 

 

21년 12월에 구매한 내 WD SN750 2TB 의 펌웨어 버전(버그버전) 참고하길.

 

SN750 버그펌웨어제품을 윈도우PC에 직결하여 물릴경우 위처럼 R3000 / W3000 이 나오고 MacOS + 인클로져는 반토막도 안나온다 R2400 / W1200

SN750 펌웨어문제는 

21년 4월이'' 펌웨어이면 정상,

21년 4월이'' 펌웨어이면 버그당첨이다. 

해외유저나 한국에서도 문제제기를 하지만 WD측에서는 패치를 내놓지않고 있다. 

아무래도 SN850 같은 신형제품도 나왔고, 끝물이다 이건가싶다. 

 

웃긴점은 PC 메인보드에 직결(외장이 아닌)할 경우에는 사진처럼 속도가 제대로 나온다. 

시게이트 파이어쿠다520 가장저렴한 pcie gen4 모델이다

 

 

 

결국 다른 Nvme 스토리지를 구매했다.

시게이트 파이어쿠다520 PCIe gen4 2TB 

gen4 모델중에 성능도 평균값(W:5000Mb/R:5000Mb)이고

가격도 핫딜기준25-28만원 사이로 저렴하다.

 

MacOS에서 체크해보니 (몬터레이12.1) 

APFS 포맷 / 용량 미사용 / 오리코 선더볼트 인클로저 상황에서 

W:2700Mb/s R:2700Mb/s 가 나온다. 

 

그냥 PS5에 장착할까 할 정도로 아깝다. 참고로 PS5에서도 정상작동한다 (읽기5600MB/s 정도 나옴)

파이어쿠다 520모델이 저렴하고 PS5에서도 작동하니, 최상위 파이어쿠다530모델을 비싸게 사지말고 

520모델을 추천한다. (차이가 약간 나긴한데, 로딩1초내외차이라고한다)

 

 

 

 

 

 

Orico M2V02
신형 오리코 M2V02-C4모델. V02가 되었다.

아 그리고 위 소개했던 오리코 인클로저신형이 나왔는데

외형말고 뭐가 다른지 잘모르겠다. 

 

이제품의 신기한점은 알리익스프레스 오리코 공식몰에도 없고, 국내 수입총판에서만 취급한다는 점

(물론 가격은 비싸지만 AS가 된다)과 스펙과 가격마저도 같다. (국내정식품가격 24만원)

이상하게 칩셋은 스펙에 나와있지않다. 신형이니까 뭐 더좋아지겠지. 설마 원가절감은 아니겠지

알리익스프레스 할인을 노리면 내가 구매한 이전 버전 M2V01-C4 를 반가격에 살 수 있으니 고민을 해보길.

 

원래 사려했던 제일 좋은 조합인 삼성980프로 NVME PCIe 4.0 gen4 1TB 와 오리코 선더볼트 인클로저 신형 정식품을 사면 거의 50만원돈인데 이 돈이면, 맥북프로 처음살때 내장 스토리지 1TB를 업글할수 있다. 

21년형 맥북프로의 내장스토리지가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이다. (W:7000Mb/s 가 나온다) 

 

사실 내 조합 (gen4 보급형 파이어쿠다520 2TB + 선더볼트 인클로저) 도 싼 편은 아니라 역시 

처음 맥북 주문할때 돈을 더 썼었을 걸 싶기도 하다.

Posted by 에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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