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디스크브레이크 휠셋들은 림브 휠셋에 비해 많이 무겁습니다. 

로터에 걸리는 부하를 버텨야하고 스포크 및 허브, 림보강을 하기 때문이죠. 

 

한 예로 

 

휠의 명가 캄파놀로 보라원 휠을 비교해보자면

 

림브레이크 보라원 휠셋 = 1265g 

디스크브레이크 보라원 휠셋 = 1507g

 

거의 햇반 하나이상 차이나죠? 

거기에 100g~130g 하는 로터들 달고, 뭐하고 전체적인 무게는 림브자전거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나마 많이 좁혀진거죠. 

 

아무튼

2021년 현재, 

 

디스크 브레이크 휠셋을 무게로 분류해보자면

 

보급형 = 1700g - 2kg 이상 

중급형 = 1400g - 1600g대

고급형 = 1200g - 1300g대 

 

뭐 더 가벼운것도 있지만 무게제한도 심하고, 내구성을 계속 신경써야하는 건 

아니다 싶습니다. 

 

저는 얼마전까지 중급형 휠인 캄파놀로 보라WTO45 DB 휠셋(1520g)을 썼습니다.

림브쓸때는 제일 경량이었던 것은 코리마 MCC32 (1090g) 가장무거웠던 것은 시마노 RS10(2키로넘음)

 

WTO45 DB 휠셋의 경우 림브로 치자면 샤말밀레 정도 무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닻휠의 느낌은 없습니다. 샤말도 참 좋은 느낌으로 쭉쓸수 있는 무게였던 것 같습니다.

그 수준이 1500g전후 인걸로 보아, 일반적인 좋은 느낌은 중급형부터 오는 듯 합니다. 

 

가벼우면 뭐하냐구요? 

동호인은 장비선택의 첫째 이유가 간지, 둘째가 경량 입니다. 

몸이 못따라가주니 장비라도 좋은걸 써야하지요. 

 

그런데 디스크브레이크휠셋은 아직도 1키로의 벽을 깨기엔 어려운듯 합니다. 

언더1kg 찍은 ax lightness 휠셋들이 있긴 있지만 제한이 많습니다.

(요즘시대에 튜블러 전용이라던지, 무게제한이 심하다던지)

아직 한국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 휠셋두 많구요. 

 

많이 쓰시고 펑쳐대비가 편한 상급휠들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튜블러 및 90키로 무게제한 제외

시마노바디 기준. (스램바디는 무게가 조금 더 올라가긴합니다)

 

모든 정보가 정확한건 아니니(인터넷수집), 어느정도 감안하시고 보셔야합니다.

 

생각보다 클린쳐, 튜블리스 둘다 지원(2way fit)하는 휠셋이 많이 없었고

아예 없을줄 알았던 튜블러 디스크휠셋도 있긴 있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래블, 사이클로크로스 지향 휠셋들이 무게가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저는 현재 DT SWISS 의 PRC1100DICUT 몬체세랄+튜블리스 타이어를 쓰고 있습니다. 

무게랑 허브(180EXP, 앞87g,뒤183g, 가격 126만원;;) 하나 보고 구매했고 성능에는 아주 만족중입니다.

하지만 로우림이다보니 하차감이 아쉽네요.

앞으로 기술발전이 더욱 이루어져서 35mm이상의 미들림 1200g 대 휠셋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에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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